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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보험상품을 만든 계리사가 실제로 가입한 보험은?

당신만 모르는 은밀한 보험의 비밀

by 보험상품엔지니어 2022. 9. 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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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보험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모든 보험의 형태는 다 만들어본거죠.

보험상품을 새로 만들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보험상품을 만들 때마다 필요하다고 설득하는데
그렇다면 만들때마다 모두 다 가입을 해야 할까?

 

 

물론 아닙니다. 정답은 개개인의 처한 상황(건강상황 및 재정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 역시 한번에 여러 보험을 가입한 게 아니라 나이에 따라 필요한 보험을 순차적으로 가입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보험상품을 만드는 사람이 가입한 보험은 어떤게 있는지 가입한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20대 후반 : 인생의 첫 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보험을 20대 후반 사회 초년생일 때 가입했습니다. 그 당시 국내 손해보험회사에 첫 입사를 하고 월급이라는 큰 돈을 받고 너무 좋아했죠. 초반에는 돈을 펑펑 쓰다가 순간 이러다 나중에 자산이 하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누구나 사회 초반에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때 재테크를 위해 나름 스터디 한 결과, 연말정산 혜택을 위한 금융상품을 먼저 가입할 생각이 들었고 그게 장기마련저축과 연금저축보험 이었습니다. 은행에 장기마련저축을 가입하러 갔는데 은행에서 연금저축보험도 권유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가입하려고 한 거라 동시에 가입을 했죠. 

참고로 은행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것을 전문용어로 ‘방카슈랑스’라고 합니다. 

보험료는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년에 최고한도인 400만원으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장기마련저축은 만기가 7년이라 7년 이후에 아니다 다를까 다 써버렸습니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만기가 아주 길어서(연금을 받는 시점) 몇 천만원의 목돈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선 저는 효자상품이라고 표현합니다.

 

2. 30대 초중반 : 종합건강보험(실손의료비 보험) 및 암보험

 

첫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는 특별히 보험에 대한 니즈가 없었습니다. 

당시 재미있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보험회사 입사 후 학교 동창들을 만났는데 보험회사 다니니깐 다들 피하더군요. 영업하는지 알고요. 그런데 신기한 건 친구들이 나중에 결혼하고 애 생기니깐 어떤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지 물어보려고 연락이 오는 겁니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관심있는 것만 필요하다는 진리를 그때 깨달았죠.

 

저 역시 보험에 대한 니즈가 없었는데 같은 또래의 직장 동료들이 급성심근경색증이나 암에 걸리는 걸 목격하고 나서야 갑자기 생기더라구요. 

순간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어 종합건강보험(통합보험)과 암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구나, 빨리 건강보험을 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종합건강보험과 암보험을 가입했습니다. 

지금은 실손의료비가 단독으로 판매를 하지만 예전에는 건강보험에 특약(추가 보장)의 형태로 팔았습니다.

그리고 사망원인이 독보적으로 1위인 암진단에 대한 보장을 제대로 하기 위해 추가로 암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지금은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암(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등 소액암은 제외)으로 진단시 7천만원을 보장 받도록 설계를 했죠.

 

 

3. 30대 후반 :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30대 후반 회사에서 진급과 동시에 연봉도 같이 오르면서 문득 한번 쯤 고민을 하는 시기가 옵니다.

‘과연 내가 재테크로 자산을 제대로 마련하고 있나’ 하고요. 

그렇게 고민하다 가입한 보험이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저금리로 이율이 낮아 추천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은행보다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10년이 지나면 비과세라 재테크 수단으로 가입을 하는 편이었죠. 

저축보험 관련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신개념 저축보험을 판매하는데 상품권을 주는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신개념 저축보험은 은행의 적금 개념과 동일하게 가입하자 마자 바로 이자를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결국 상품권까지 포함하면 그 수익률은 은행의 적금보다는 높다는 것이죠. 

단, 주의할 점은 상품권 이벤트가 꼭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금보험은 유일하게 생명보험회사만 파는 종신연금을 선택하였습니다. 

종신연금이란 말 그대로 죽기 전까지 받는 연금입니다. 이 보험은 제가 나중에 받을 국민연금이 혹시 부족할까봐 노후 대비용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4. 40대 초반 : 종신보험과 운전자보험

 

종신보험은 둘째가 생기고 가입하였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굳이 종신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이 생기고 자녀가 생기면 가장은 가족에 대한 부담이 생깁니다. 그 부담은 바로 가족이 경제적인 부담이 없도록 하는 의무이죠.

저는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신보험이라는 리스크 도구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다음 세대를 위한 보험이 종신보험입니다.(종신보험에 대한 내용은 추후 포스팅 예정)

 

 

운전자보험은 최근 민식이법으로 인해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관련하여 큰 이슈가 있었죠. 

그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무척 공감을 하였고, 이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에게 발생한 형사적 책임이나 각종 발생하는 벌금 및 비용을 보장 받기 위한 보험으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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