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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비) 상품개발자가 알려주는 보험료 최대 50% 줄이는 방법 #1

당신만 모르는 은밀한 보험의 비밀

by 보험상품엔지니어 2022. 8.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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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보험료 가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보험업계에서는 흔히 'pricing(프라이싱)' 한다고 해요)

보험료는 정확하게 산정해야 하기에 '1원'이라도 틀리면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상품을 판매하기 전 그 보험료가 정말 정확한지 보험개발원이라는 곳에서 확인을 해요.

그런 작업을 반복하다 보니 상품개발자는 보험료의 '1원'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인드가 뇌리에 박혔어요.

 

 

그런데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가계 경제가 많이 힘듭니다. 그리하여 이번 포스팅은 만약 보험을 가입하게 경우에 정말 유용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비밀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가지고 계신 보험의 보험료를 줄이라는 게 아닙니다.

새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에 활용하시라는 것입니다.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방법을 다음과 같이 하나씩 알려드릴 테니 잘 활용하세요.

 

1. 무해지환급형 선택

 

처음부터 무슨 말인지 모르실 거 같은데요. 어렵지만 처음부터 이 방법을 알려드리는 건 그 할인 혜택이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무해지환급형을 일부 회사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이라고도 합니다. 어려워 보이는 데 굉장히 쉽습니다. 말 그대로 해지환급금이 무(無) 즉,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세요.

 

해지하면 그나마 받는 해지환급금도 적은 데
이젠 대놓고 안 주겠다는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무조건 맞고요.

 

그런데 고객이 해지하는 경우 줘야 하는 해지환급금을 안 준다고 안 줄수 있는 건 아닙니다. 보험료의 가격은 정교하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을 안 주는 대신에 다른 혜택을 주는 거죠. 즉,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에 당신의 보험료를 깎아주겠다는 것입니다.

보통 해지하는 경우에 납입기간 동안만 해지환급금을 주지 않아요. 납입기간이 끝나고 해지하는 경우에는 원래 주기로 한 해지환급금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그 납입기간이 길면 길수록 보험료의 할인 폭은 더 커지고요. 보통 종신보험 기준으로 20년 납입기간으로 무해지환급형을 설정하면 원래 보험료의 20~25% 정도 수준으로 할인 혜택이 됩니다.

보험을 가입하시는 이유는 향후에 발생할 경제적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해지할 생각으로 보험을 가입하시면 안 되죠. 해지하면 무조건 고객이 손해니깐요.

계약을 100% 유지하실 거면 무조건 무해지환급형으로 선택하세요. 그만큼 당신의 보험료도 쭉 내려갑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보험계약을 가입하시려면 해지하실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러면 무해지환급형은 필수로 선택하실 겁니다.

 

 참고로 무해지환급형이 많이 팔리면 보험사도 좋아합니다. 유지율이 올라가니깐요.

 

2. 갱신형으로 선택
 
 

갱신형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홈쇼핑에서 건강보험을 '3만 원 식'으로 광고 한 상품들이 대부분 갱신형이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갱신형 보험은 장단점을 명확히 아셔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아요.

갱신형의 반대말은 비갱신형입니다. 갱신형의 장점은 일단 보험료가 쌉니다. 왜냐하면 만기가 짧기 때문이죠. 보통 갱신형 보험은 만기가 10~20년입니다. 그렇다고 오해는 하시면 안 되는 게 그 만기가 계약의 최종 만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종 만기는 100세처럼 명시되어 있고 그 중간에 10~20년마다 갱신을 합니다.

 

결국, 갱신 만기가 도래하면 그 시점에 산정된 보험료를 다음번 갱신 기간까지 납입해야 합니다.

보통 보험료는 올라갑니다. 그 이유로는 다음과 같이 2가지가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① 나이가 증가하면 위험률도 보통 증가

② 갱신시점에 손해율이 증가하면 보험료도 증가

보험회사는 손해율이 높으면 손익 관점에서 위험률 차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실손 의료비 같은 상품은 사기로 인한 보험금 과다 청구로 손해율이 굉장히 높아 솔직히 보험사에서 판매하기 꺼려 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 경우 갱신형으로 상품을 개발합니다.

과학적인 확률의 원리가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이 들어간 행동학적인 관점에서는 전혀 예측을 못하기 때문이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갱신형을 선택하여 보험료가 싸다는 것은 지금 당장은 싸서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가야 하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무조건 옳은 것은 없습니다. 갱신형이 무조건 옳다면 보험사가 갱신형 상품만 판매를 하면 되겠죠. 그러나 비갱신형 상품도 항상 존재하는 걸 보면 그것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

비갱신형 보험은 가입 시점에 내기로 한 보험료를 그 계약의 만기까지 내면 되는 보험으로 가입 후 부담이 전혀 없는 보험입니다. 갱신형보다는 당장 보험료가 비싸지만 향후 납입해야 하는 총 납입보험료를 갱신형과 비교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히려 갱신 후 증가되는 보험료를 고려하면 갱신형 보험의 총 납입보험료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본인의 경제적인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해야 하는 거죠.

본래의 기획은 보험료 줄이는 방법을 한 번에 끝내려고 했으나 내용이 길어져 나누어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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